
안녕하세요 이건입니다.
이전 작업은 제재소와 병입기계를 만들었고 이번엔 말씀드렸다시피
그 둘을 합쳐서 정석적으로 방부목을 만들 예정입니다.
그래서 이번 제목은 이머시브 엔지니어링 '정석 (定石)'으로 정하겠습니다.
이번에 테크 이후 빠진 기계들은 전부 정석이라고 제목을 달아도 될 것 같습니다.
시작해 볼까요?
1. 조합기
1 ) 조합기의 설명

1 - 플레이어가 작업을 하듯,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는 기계
2 - 3개의 레시피를 저장할 수 있다.
3 - 3개의 그리드(격자)에는 3개의 레시피를 저장할 수 있고 아래쪽은 인벤토리 공간이다.
4 - 내부에 액체탱크가 있어 탱크를 채울 수 있다.
그렇다고 하는군요, 즉 자동조합이란 소리입니다.
바로 제작해 볼까요?
2 ) 멀티블록 만들기
재료부터 확인해 봅시다.

철 판금 반블록을 제외하고서는 다 알고 있는 친구들이죠.
자 만들어 봅시다.
보니까 3층 기계인 듯하나, 알고 보니 4층기계입니다.
그 이유는 만들면서 지켜보도록 하죠

짙은 회색 = 강철 비계
푸른색 = 가벼운 공학 블록
빨간색 = 레드스톤 공학 블록입니다.


밝은 회색 = 철 판금 블록
황색 = 컨베이어 벨트
푸른색 = 가벼운 공학 블록입니다.
한번 해볼까요?

그런 후

하늘색 = 철 판금 반블록
밝은 회색 = 철 판금 블록입니다.



그래서 들어가는 입구 쪽에서 두드려주니 잘 들어가는군요..
거참.. 무조건 입구쪽에서 두드려 줘야 하나 봅니다.
그렇게 일단 만들었으니 외형을 한번 둘러보고
UI를 한번 살펴보도록 하죠
3 ) 외부, 내부 살펴보기

주황색 = 전력 입력부입니다.
파란색 = 아이템 입력부입니다.
하늘색 = 액체 입력부입니다.
빨간색 = 레드스톤 제어부입니다.

빨간색 = 레드스톤 제어부입니다.
분홍색 = 아이템 출력부입니다.
자 UI 살펴보도록 하죠

① 3칸의 조합 그리드(격자)입니다. 레시피를 저장하는 자리입니다.
② 레시피를 만들기 위한 아이템을 넣는 인벤토리입니다.
③ 내부 전력을 저장하는 버퍼입니다.
④ 내부 액체조합을 위한 액체가 들어가는 자리입니다.
저기 버튼 하나가 있는데 저건 무슨 버튼일까요?

아마 이전 번역본을 사용하고 계신다면
재귀모드 사용 재귀모드 사용 안 함이었나 이걸로 뜰 겁니다.
사실 제가 번역하며 검수하지 않은 부분으로, 재귀라는 말이 뜻은 맞으나 해석하기에 힘들듯 하여 다시 번역한 내용입니다.
위의 내용은 기본적인 기계 사용법을 보고 마지막에 다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 이제 본격적인 사용 방법을 알아볼까요?
4 ) 기계 가동해 보기!
음~ 뭘 만들어볼까..
다이아몬드 곡괭이를 만들어봅시다!
다이아몬드에 필요한 것들이 무엇 무엇이 있는지 한번 봅시다.

1 ] 다이아몬드 3개
2 ] 막대기 2개
그렇다면 막대기 = 판자 2개 = 원목 1개가 필요합니다.

1 ] 원목 -> 판자
2 ] 판자 -> 막대기
3 ] 막대기+다이아 = 다이아곡괭이
딱 3칸으로 가능하네요
설정해 봅시다!

다이아곡괭이 / 막대기 / 판자 레시피를 등록해 주었습니다.
Q. 에? 판자 -> 막대기 -> 다이아곡괭이 순으로 만들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A. 네 맞아요.. 하지만 일부러 그렇게 결정했습니다 이유는 위의 재료 순차 / 순환 사용에 대해서 설명하기 위함입니다.

플레이어처럼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는 복잡한 기계라고 합니다.
즉, 전기만 있다면 알아서 조합해 준다는 뜻이군요?
재료 넣어봅시다.

잘 만들고 있습니다.
이때의 모드는?

그렇다면


판자가 나오는군요?
일단 사용방법은 이렇습니다.
이번엔 재료 순환 / 순차 사용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5 ) 재료 순환 / 순차 사용에 대해서 알아보자!
이 설명파트를 하나의 파트로까지 써야 할 정도냐?
사실 그 정도는 아닙니다.
그래도 기능이 있다면 알려드려야 하는 게 맞는 거 같아서요
(그럼 이전에 압착기, 발효기, 아크화로 병렬작업은 왜 안 열려줬데....?라고 하면 할 말 없음..)
순환과 순차에 대한 사전적 의미부터 알아봅시다.

저희에게 필요한 내용은 2번 내용입니다.
몸 안이나 건물의 파이프 안에서 한번 돌거나 되풀이한다.
이것을 조합기에 대입을 하면
재료들을 기계 안에서 한 바퀴 돌리거나 되풀이하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순차는 차례를 쫓아간다.
심플하네요
그래서 어쩌라고요?
이건 이제 조합기의 메커니즘을 봐야 합니다.

조합기는 한번 작업할 때 가장 왼쪽의 레시피부터 참조하기 시작합니다.
즉 읽어오는 순서는
① -> ② -> ③ 번의 순서대로 읽어옵니다.
저희가 등록했던 레시피를 다시 한번 살펴보죠

① 다이아 곡괭이 -> ② 막대기 -> ③ 판자
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순환모드일 경우의 메커니즘을 순서대로 써 드리겠습니다.
1. 레시피를 읽어온다.
2. 다이아 곡괭이를 못 만드네?
3. 막대기도 못 만들잖아?
4. 판자를 만들 원목은 있네! 판자를 만들자!
5. 다시 레시피를 읽어보자.
6. 다이아 곡괭이를 못 만드네?
7. 막대기 만들 판자는 있네! 막대기를 만들자!
8. 아직 원목이 남아있으니 판자를 계속 만들자!
9. 다시 레시피를 읽어보자!
10. 다이아가 있고.. 막대기가 있네?! 다이아 곡괭이를 만들자!
11. 아직 판자가 남았어! 계속 막대기를 만들자!
12. 원목을 다 썼네? 더 이상 못 만들겠어!
각 색상은 하나의 사이클입니다.
이런 식으로 순환되어 계속해서 반복합니다.

레시피를 계속 읽어가며, 만들어진 재료를 바로 출력하지 않고
다음 레시피의 재료로 계속해서 사용하는 겁니다.
계속해서 '재료'가 중점으로 보이지만,
조합기는 '재료'가 아닌 ☆"레시피"☆가 메인입니다. (별표 밑줄 쫙!)
즉, 재료가 기계 안에서 계속해서 순환하는 것이 아닌, 조합기에 등록된 레시피를 계속 읽어가며
그 과정에서 만들어진 아이템을 다음 레시피에 사용할 수 있는가 확인하는 과정인 겁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재료가 순환하는 걸로 보이지만,
메커니즘상으로 재료가 아닌 레시피가 순환하며 맞춰 끼우는 거라 보시면 됩니다.
복잡하죠?
한 가지만 생각하자.
재료는 그냥 재료일 뿐 진짜 실세는 레시피다!
자 그렇다면 순차모드는 어떨까요?
위에서의 움짤을 다시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서도 메커니즘을 한번 읽어봅시다.
1. 레시피를 읽어온다.
2. 다이아 곡괭이를 못 만드네?
3. 막대기도 못 만들잖아?
4. 판자를 만들 원목은 있네! 판자를 만들어 빼내자!
5. 다시 레시피를 읽어보자.
6. 다이아 곡괭이를 못 만드네?
7. 막대기 만들 판자가 없는데?
8. 원목 남았잖아! 판자 만들어 배출시키자!
9. 다시 레시피를 읽어보자!
10. 음.. 다이아 곡괭이 못 만들어..
11. 판자도 없는데?..
12. 원목 남았네! 판자 만들어서 빼주자!
이 글을 이미지로 한번 볼까요?

판자가 생산되자마자 바로 빠지면서 조합기 안에서 다시 사용되질 않고 바로 출력으로 가버리는 겁니다.
이것이 재료 순차 사용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잠깐 새롭게 생각해 보죠.
레시피 등록을 조금 다르게 해 보겠습니다.

① 원목 -> 판자 / ② 판자 -> 막대기 / ③ 다이아 곡괭이 순서입니다.
조합기에서의 재료는 부가적인 것일 뿐 진짜 주인공은?
☆ 레시피☆ 입니다.
레시피가 중점이니 순차의 사전적 의미를 다시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차례를 좇아온다!
그렇다면 ① -> ② -> ③ 순서로 차례대로 쫓아온다는 뜻입니다.
결과물부터 보도록 하죠!

이제 이해하시겠죠?
재료 순차 사용이라지만 결과적으론 레시피를 순차적으로 읽어서 재료를 사용한다!
즉, 순차모드는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것이 아닌, 레시피 순서가 맞으면 순차적으로 작동하는 모드'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진짜입니다.
Q. 그렇다면 재료 순환 / 순차 사용이란 이름이 너무 헛갈리게 왜 저렇게 번역했습니까?
A. Recursive use of ingredients, Non-Recursive use of ingredients라는 단어였는데
저도 처음 보는 단어라 구글에 그리고 AI에게 물어보니

이게 더 어려워..
그래서 단어를 최대한 풀고 최대한 맞는 뜻을 찾아서 쓴 겁니다.
그리고 재료라는 말은 그래도 최대한 원번역을 따라가려고 했던 거고요..
자 이렇게 재료 순환 / 순차 사용모드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실질적으로 어떻게 쓸 것인가를 알아봐야겠죠?
6 ) 이전에 만든 제재소와 병입기계를 연결해 보자!

하늘색 = 원목이 들어가는 라인
노란색 = 크레오소트가 담긴 양동이가 들어가는 라인
보라색 = 양동이와 방부목이 나오는 라인
빨간색 = 양동이가 필터 되어 나가는 자리
초록색 = 방부목이 들어가는 자리입니다.
즉, 빈 양동이와 원목을 집어넣으면 방부목이 자동으로 생산되도록 만들어둔 장치라는 거죠.
그렇다면 조합기에는 어떤 레시피가 등록되어 있을까요?


그렇게 라인을 타고 조합기에 들어가는 두 아이템입니다.

판자가 들어올 때마다 양동이를 소모하여 방부목을 만들어내고
그다음 양동이를 뱉어내고 있습니다.

근데



유체(액체) 탱크에 크레오소트 오일이 차오릅니다.
이 상태에서 판자를 넣어봅시다.


원목을 받아들이는 족족 방부목으로 만드는군요..?
그렇다면 굳이 병입기계가 필요 없었다는.... 크흠..
중요한 건 이겁니다.
액체(가 든 양동이)를 사용하여 만드는 아이템은 굳이 양동이 필요 없이 액체를 주입하면 만들 수 있다.
편의성이 참 좋군요.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알아보아야 할 것은?
전력이겠죠?
7 ) 전력 계산 해 봅시다!
그전에 궁금한 것부터 생각해 봅시다.
목표는 다이아곡괭이라고 생각했을 때
1 ] 원목에서 판자 만들 때 전력 소모량
2 ] 판자에서 막대기 만들 때의 전력 소모량
3 ] 다이아 곡괭이를 만들때의 전력 소모량
이 3개가 모두 다를까?
사실 손 많이 가는 건 다이아 곡괭이를 만드는 게 오히려 아이템 2개를 왔다 갔다 하며 손으로의 공수가 많으니
결과적으론 전력을 더 먹지 않을까? 하는 순수한 궁금증입니다.
한번 해 봅시다.
실험은 내부 버퍼 32000Fe로 시작합니다.

32000 - 31920 = 80Fe를 사용했습니다.

31920 - 31840 = 80Fe만큼 소모했습니다.

31840 - 31760 = 80Fe를 소모했습니다.
우리의 손이 더 많이 가던 가지 않던 고정적으로 80Fe를 소모하는군요?

저희는 1번 작업할 때 80Fe를 사용했으니,
작업 횟수(1 공정 2 공정)를 한번 헤아려봅시다.
원목 = 판자 4개 (1 공정)
판자 4개 = 막대기 8개 (2 공정)
막대기 + 다이아 = 다이아 곡괭이 (1 공정)
총 4 공정을 작업하는군요. 그렇다면 소모량은
80 X 4 = 320 Fe
결괏값은
31760 - 31440 = 320Fe
정확하군요.
그렇다면 저희는

즉, 1번 작업할 때마다 80Fe씩은 고정으로 소모된다.
그렇다면 Fe/t 틱당 소모량을 계산해 봐야겠죠?



원목 20개를 생산하는 데 사용한 시간은 16초
틱으로 계산하면 16 틱마다 1개씩 생산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80 ÷ 16 = 5 Fe/t라는 결괏값이 나옵니다,
그렇다면 5Fe/t만큼 사용하는 혜자 기계다.
라는 결론이 나오는군요.
이번글은 여기까지입니다.
저번글에서 이거 통해서 한번 새로운 기계를 만들어볼게요라고 해서
방부목 생산라인을 아주 조용히 올려드렸습니다.
(자세한 설명 없이 조합기에 대한 설명만 주르륵이라 아마... 네 소개한 지도 모르고 넘어갔을 겁니다..)
내가 글을 안 쓴 건 아님(팩트)
자세히 소개를 하지 않았을 뿐 (?)
아!
중간에 재귀모드라고 적혀있으신 분들은 제가 올려둔 파일 다시금 패치하시면 됩니다!
제가 올린 글이 유용하셨더라면 구독과 하트 한 번만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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